대천에 가거들랑 이곳에서 커피한잔! Crazy burgund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천에 가거들랑 이곳에서 커피한잔! Crazy burgund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대천 해수욕장을 아는가? 나의 고향이다. 후배가 커피숍을 차렸다. 페이스북에서 눈팅하다가 벌초하러 고향에 내려 온 김에 들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유별나게 시원했다. 커피숍의 이름은 Crazy burgundy, 미치게 기다렸던 사소한 시간이란 뜻이라 했다. 얼마나 기다렸으면 미치게 했으며, 그런 중요한 시간을 사소함과 동일시 했을까를 생각해 봤다. 사소한 일상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인의 의중이 담긴듯 했다.건물 옆에는 마트가 있고, 담배도 판다. 그래서 더 운치가 있는지도 모른다. 빨강색 자전거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커피숍 앞에는 소박하게 테이블 하나가 놓여 있었다. coffee라는 영어가 무색하게 유리창에 비춰진 시골 풍경이 대비적이다. 바깥에서 바라 본 느낌과는 달린 내부에는 주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