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각의 질감이 상념에 빠지게 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생각은 자유다. 맞는 말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처럼 각자가 경험한 과거의 사건에 의하여 사물들이 달리보인다. 그것은 내면의 문제이기에 뭐라 판단을 내리기가 모호하다. 사각, 노란색. 이것만으로 나는 추상화가 몬드리안이 떠오른다. 고상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내가 요즘 미술가들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는 중이라서 인듯하다. 이 사진은 '강남구 찾아가는 강의'의 수강생이었던 윤보수씨가 촬영한 사진이다. 그녀는 몬드리안의 작품의 느낌을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무의식 중에 그녀는 그것을 인지하고 촬영한 것임에 틀림없다. 사각의 질감이 상념에 빠져들게 한다. 카메라는 세상을 사각으로 프레임질한다. 둥근 세상을 사각으로 잘라내는 것도 매력적인 생각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