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작가가 아프리카에서 본 천경자 화백의 환영.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지연 작가가 아프리카에서 본 천경자 화백의 환영.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박지연 작가의 짧막한 글이다. 박지연 작가는 아프리카에서 숨겨진 자신을 보여준다. 소극에서 적극으로, 소심에서 자신감으로, 느림에서 재빨리 먹이를 사냥하는 표범처럼 변한다. 이라기 보단 안에 존재했던 자신을 끄집어 낸 것이다. 표범의 공들인 사냥을 목격하며 프레임 속에 을 찾아 두리번 거린다. 의식은 체험에서 꿈틀거린다. 검은 대륙이 아닌 화려한 그들의 일상을 체험한 것이다. 선입견이 착각이라는 확신과 함께 숨겨 놓았던 자신을 만난다. 여행이 사진찍기와 닮은 건 이다.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적주적 비가 내리는 마을 시장에 그녀가 있다. '휙휙' 재빠른 동작으로 사진을 찍는다. 다음 동작을 준비하기 위한 민첩함이 표범같다. 적극적으로 다가가 말걸기, 차 창밖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 따먹기, 카메라에 어색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