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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댄스

아름다움에 대한 중세 시대의 기준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시대적으로, 지역적으로 미의 기준은 달랐다. 항상 변화하여 왔다. 문화적인 차이로 인하여도 그랬고, 시기적인 상황에 따라서도 그랬다. 美라는 한자가 羊자와 大자의 결합으로 된 회의문자라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 아름답다의 어원은 살찐 양을 보고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만들어진 글자임에 틀림없다. 밸리댄스는 유혹을 상징한다. 춤동작을 촬영하는 것은 항상 동적 미학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눈빛과 몸짓에서 움직임 못지 않은 미적 의미를 끄집어 낼 수 있다. 중세 시대에 미에 관심있었던 철학자들, 신학자들이 여성의 미학 중 가슴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약간 튀어 나오고 적당히 풍만하며.... 갇혀 있지만 짓눌려 있지는 않으며 출렁이지 않도록 부드럽게 묶여 잇는 가슴은 .. 더보기
작품집 -김정희편 김정희는 아름답다. 중년여성에게는 향기가 난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고뇌하고 아파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몸 전체에서 흐른다. 고뇌의 삯이 예술로 승화되듯, 그들은 곰삭은 젓갈의 담백함처럼 깊은 맛을 발산하기도 한다. 마음속에 가두었던 자신의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한 몸짓들이 나타난다. 벨리댄스를 추는 김정희는 우울한 감정과 기분전환인 행위로 내면의 끼를 발동한다. 김정희에게 자기표현은 처음 학교에 가던 날의 흥분과 불안, 긴장, 두려움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설렘, 나의 부족함이 고스란히 들어날 것에 대한 초조, 이런 것들은 과도섹시를 표현하는 벨리댄스의 움직임 속에서 희열감으로 묻어났을 것이다. 사진은 과감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나를 적극적으로 자극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