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무 국수와 상관없는 이야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열무국수를 먹으러 갔다. 갑자기 땡겼다. 술을 마시고, 마셨던 그 곳 말고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 가고 싶었다. 시원한 국물과 면발이 땡겼던 것이다. 나는 일주일에 한번 논현동에 간다. 이야기를 마치면 논현동 영동시장으로 나간다. 한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밥이나 술을 마시면서 그 이야기를 계속 이어간다. 백프로 소주잔을 기울인다. 때로는 소맥이나 막걸리도 마신다. 그날 안주에 술이 따라간다. 그것도 걸어가다가 땡기는 집으로 들어간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이쯤 되면 맛집 소개정도로 알겠지만 아니다. 그 집 사람을 말하려 한다. 그것도 부부 이야기다.즉석 소개로 나에겐 처음 간 집이었다. 논현동 영동시장하면 말이 많아진다. 이유는 사연이 있을 것만같은 식당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중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