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확실의 예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표정을 보지 않더라도, 더 분명한 표정을 읽을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몸짓’ 이다. 언어는 소통의 도구다. 그러나 비언어는 언어보다도 몇 배나 더 소통을 시켜준다. 우리는 그것을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라 한다. 하나의 학문이다. 그 정도다.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얼굴을 상상한다. 즐거움·흥미·진지·웃음 등 몰입하면서 생겨날 수 있는 단어들을 떠올리게 하며 입가에 미소를 떠 올린다. 사실,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던가. "눈이 아른거려 뭐가 뭔지 모르겠어" 노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정확하지 않아 고민스런 말을 던지지만 그 불확실성이 다양성을 만들어 낸다. 때로는 그것으로 치유적 결론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춰 소녀들의 몸짓은 즐겁기만 하다. 학예회에는 가족들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