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담긴 빛 이야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 속에 담긴 빛 이야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말은 소통의 기본 단위다. 음성으로 나오면 말이고, 그것을 종이에 적으면 글이다.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떻게 소통을 할까?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론 빛이 있다. 빛이란 색깔, 방향, 질감, 강도 등에 의하여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가히 놀라울 지경이다. 중요한 것은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오지만, 우리의 대부분은 그것을 알아 차리지 못한다. 애석한 일이다. 그러면서 고독하다고들 한다. 고독한 이유는 주변에 있는 사람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자연에서 속삭이는 달콤한 유혹에 말려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달콤한지 그 단맛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약처럼 내성이 길러지지는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빛은 때로는 응축된 언어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프리즘을 통과한 산란된 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