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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휴.

청산도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청산도가 아름다운 이유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서 일 것이다. 덩그러니 멋진 자태를 하고 있어도 그 섬이 우리의 심금을 울릴리 만무하다. 더욱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은 정겨운 만남이 또 하나의 뽀너스이다. 목동이 집이고, 선후배의 만남으로 구성된 이분들의 분위기는 잘 살아가는 멋진, 아니 배울점이 많은 분들이란 생각을 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끔씩은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픈 그런 사람들... 석양의 청산도와 함께 어느 작가를 만나서 찍은 사진 한장이 그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빌면서...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더보기
4월의 청산도를 가다. 서편제. 유채꽃과 청보리가 청산도를 뒤덮은 정오. 노랫패들이 남도의 민요를 부르며 나타났다. 아마도 서울에서 내려간 배우들로 보인다. 흥겨운 가락소리에 방문객들의 어깨춤이 절로 난다. 이름하여 신 서편제! 이렇게 우리의 the 40 round 4월 정기모임이 시작된다. 홍보분과 위원장 백승휴 부위원장 김경호 전문위원 조연심, 방미영. 더보기
당당한 김명지와 실천뚝심 이윤화를 말하다. 검정색의 깔끔한 의상을 차려 입은 김명지 감독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내기라도 하듯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V라인의 미소는 세상을 삼킬 자신감을, 약간 올라간 눈매는 험난한 세상사에도 헤쳐나갈 파워를, 욕심이 보이는 볼살이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는 여성의 매력을 더욱 발산한다. 대성할 조짐이 보인다. 당당하게 일어서라 김명지여! 나를 닮아 빨간색을 좋아하나... 하하하. 잔잔히 미소 짓는 얼굴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흐드러지게 핀 꽃이 생각나서 였다. 이윤화대표는 누구나 결정할 수 없는 일본행을 과감하게 진행한 행동력과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조근조근 할 말 다하는 대한민국 여성의 표본이다. 화들짝 얇은 눈매속에 보이는 세상.. 더보기
춘천 닭갈비 봄나들이 한달여의 고뇌속에서 새로운 작품집의 잉태를 맛본후의 개운함이란 산모의 진통끝에 탄생된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처럼 개운했다. 애는 안 나봤지만 대충은 안다. 월요일! 많은 셀러리맨들의 출근과는 무관하게 나는 조조영화를 보러갔다. 프로포즈데이를 관람했다. 코믹하면서도 잔잔한 분위기에다가 펼쳐진 풍광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아내와 나는 봄나들이를 가기로 갑자기 결정하고 춘천으로 향했다. 거기서 먹은 그 이름도 유명한 춘천닭갈비다. 맛의 차이는 미식가가 아니라서 못 느꼈지만 직접 가서 먹었다는 만족감이 더 컸을 것이다. 아내는 갑자기 로또 한장을 샀다. 그러면서 연신 웃으며 소설을 썼다. 당첨되었을 경우에 자기가 도와줘야 할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기분좋아 했다.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한 투자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