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는 자연과 나누는 대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찍기는 자연과 나누는 대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라이카 35mm로만 찍는다. 특히 요즘이 그렇다. 찍으면서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게는 나가지만 크기가 작아 가방에 쏙 들어간다는 거고, 또 하나는 35mm가 보여주는 깊이와 넓이감때문이다. 유명작가가 찍어서가 아니라 그 화각이 갖는 장점 때문에 그도 찍은 것이고 나도 찍고 있는 것이다. 덧붙인다면 색감의 섬세함, 즉 그만이 가지고 있는 질감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장비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는 관심이 없다. 다른 기종과 집요하게 비교하거나 다양하게 써보지도 않는다. 써보니 괜찮아서 쭉 쓰는 것이다. 우선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 '이런 느낌은 그냥 찍으면 되나요?' 답은 그냥 찍으면 안나온다이다. 사실, 이정도로 나오려면 내공이 필요하다. 내공이란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결과를 이렇게 내기위한 안목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