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시내 출사, 낙산공원과 이화마음을 거쳐 동대문 DDP까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유행은 낯선 것에 대한 호의다. 호들갑으로 시작하나 그 뒤는 서서히 소원해 진다. 사람들은 권태처럼 익숙한 것에 지겨워하며 낯선 것들을 찾아 세상을 맴돈다. 나는 사진 찍기를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들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본다. 내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 그것을 찾고자 했다.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 중에 한강과 남산이 있다. 그런데 우리 중에는 남산타워 한번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안 가본 곳이 없는 듯하지만 서울 곳곳을 찾아보면 매우 흥미진진하다. 2014년 7월 30일, 이화벽화마을과 낙산공원을 거쳐 우리는 동대문 DDP를 공격했다.대학로에서 이화마을을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풍경이다. 벽면에 디자인한 선들의 자태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뭉게 구름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