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에 오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캠파제주, 아침 산책길에 오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행은 조건과의 만남이다. 조건 속에는 장소와 사람이 있다. 장소는 공간과 사람, 그리고 기억의 총합이다. 장소 속에는 시간이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여행을 누구와 함께 하는 것 못지 않게 그 장소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 또한 중요하다. 서귀포에는 가 있다. 무슨 끌림인지 두번째 방문이다. 반기는 사람도 생겼다. 이런 환경은 카메라 덕분이다. 는 한라산이 바라보이는 곳이다. 산 중턱인지라 8월초에도 조석으론 선선하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공기에 아침을 깬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킨다. 이 절차는 전장에 나가는 병사처럼 필수이다. 의 아침은 볼거리 투성이다. 뒤로 & 건너편으로 마음가는대로 걷는다. 차들이 가끔씩 다니는 찻길을 건넌다. 전봇대가 우두커니 서 있고, 꽃들이 행인을 유혹하는 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