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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씨

‘포토테라피스트’의 사진 이야기(가족사진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족은 역사다. 먼 과거에는 그 기록을 기억에 의존했다. 나는 포토테라피스트이다. Photo-Therapy에 관한 논문도 몇 개 썼다. 사진이 사람을 바꾸고, 가족들이 그 사진에 의하여 유대감이 달라진다. 말하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 눈으로 보고 느끼고 그것에 의하여 행동이 바뀐다. 사진이 사람을 치유한다. 참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장간에 연장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사진가들에게 가족사진은 많지 않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언제든지 찍을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기대 때문이다. 가까이 있는 친구 만나기 힘 든 것과 같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루다 세월만 흘러 보낸다. 이제는 '전 국민 사진작가' 시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까지는 단계가 있.. 더보기
사진 찍기를 통한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1. (패션모델지망생편) 사람들은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평가한다. '잘 생겼다', '참 신기하게도 생겼다'. 이런 생각 속에서 자신에 대해서는 대단히 너그러운 점수를 매긴다. 그러나 자기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눈 밑의 점이 콤플렉스였다면 아무리 메이크업을 하고 점 제거수술까지 하더라도 좀처럼 ‘마음속의 점’은 지워지지 않는다. 나는 모델학과에서 12년째 강의를 하고 있다. 키도 크고 이미지도 좋은 학생들이 입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 입학 후 한학기가 지나면서 두부류로 나뉜다. 당당한 학생과 표정이 어두워지는 학생으로. 문제는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이다. 이들은 동료들과 비교하고 자기를 비하하면서 자신감을 잃은 것이다. 나는 수업시간을 통해 이들에게 자신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