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학자 조용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응시, 관심, 여자, 남자, 얼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바라봄에 대한 의미는 다양하다. 유리창을 통해서 반사된 모습들이란 일상에서 보았던 익숙했던 것들과 다르게 느껴진다. 무엇을 볼 것인가? 아니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기호학적인 의미에서 표면을 바라보는 기표, 내면의 그 무엇을 끄집어 내는 기의가 연상된다. 청담동거리를 거닐다가 눈앞에 보이는 8등신 미인에게 눈길을 빼앗겼다. 그녀는 먼곳으 바라보고 있었다. 어디를 보는 것일까,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그 안에는 그녀가 바라보는 길건너의 풍경이 있다. 더불어 사진을 찍고 있는 나의 모습도 보인다. 앞에 펼쳐진 봄햇살을 바라보며 과거의 추억을 더듬는가, 아니면 사진을 찍고 있는 나에게 포즈를 취해주며 뽐내는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다. 이런 생각들은 모델의 생각보다는 나의 생각이라는 것에서 이 글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