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센터 강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훔쳐보기의 또 다른 방식, 생각 더듬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훔쳐보기. 몰래 카메라처럼 누군가의 생각을 훔쳐 본다는 것은 항상 흥미롭다. 사진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생각 말이다.훔친다는 것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추측하는 것이다. 그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아니, 내 생각을 끼워 넣는다. 내 생각과 그의 생각의 겹치기를 통한 이야기이다. 그걸 훔친다고 말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남들이 찍은 동시간, 같은 장소의 에 대한 시선을 따라가 본다.강일선 작화가의 꿈. 사진이 아니다. 물감을 흥건하게 흘려놓고 이깬 것이다. 작가의 전날 밤 꿈이다. 꿈이 그렇듯 시간과 장소에 대한 연관도 없이, 누구와 누구의 일관성도 없는 몽환적인 느낌 그대로이다. 작가의 꿈은 화가였으며, 사진으로나마 그걸 표현하는 것이 그의 꿈을 그려내는 대리만족이다. 노진화 작바캉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