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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에게 역할이란 프레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역할이다. 한 단체의 대표란 역할을 맡으면 책임이 따른다. 배우란 역할 전문가이다. 힘들어도 두만두지 않는 배우에겐 어떤 매력이 있을 것이다. 삶에서 체험하는 역할은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배우는 그 가상의 삶을 산다. 평범한 사람에게 연극에 참여하고, 배역이 맡겨진다면 어떨까? 야금야금 그 매력에 빨려들어간다. 그 사람처럼 변해가는 것이다. 가면을 쓰고 컨셉에 맞는 행위를 마음껏 해내는 것이다. 알아서 표정을 짓는다. 배역에 맞는 포즈이다. 연극연습을 하면서 그들은 이미 그들이 삶 속으로 빠져든다. 포졸, 아낙, 양반, 평민 등 다양한 역할이다. 낯선 상황 속으로 들어간 그들은 새로운 역할에 빠진다. 배역에 몰일 할수록 더욱 깊어진다. 다른 세상에 던져진 자신을 바라본다. 상대의 연기를 지켜보며 자신을.. 더보기
연극, 카라멜 마끼야또를 강추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대학로는 연극의 메카인 게 틀림없다. 가족과 함께 했다. 버스를 타고 갔다. 대학로는 이렇게 가야 운치가 있을 거 같은 생각과 아내의 압력성 권유로 청담동에서 대학로로 향하는 301번 버스를 탔다. 버스는 단점과 장점이 있다. 먼저 단점은 책이나 다른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이고, 장점은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난 그냥 멍하니 밖을 바라보기를 했다.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지만 아마 그때의 나의 모습을 본다면 '멍때린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른 도착과 시장기로 인하여 짬뽕을 먹었다. 실수는 양파를 많이 먹었다는 거, 사람을 만나면 옆으로 바라보면서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야만 했다. 음악과 연극의 만남, 물론 무대에서 음악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