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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청송 작은자의 집> 요양원의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청송 작은 자의 집. 이름에서 자신을 낮춘 모습이 보인다. 요양원이다. 인간의 삶에서 단계정도로 규정하자. 요양원! 인간 대부분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않는다. 자신은 아니란 것이다. 그런일은 자신에겐 없을 것이란 생각! 평생 건강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행운도 있다. 나는 요양원에 가면 우리의 미래를 보는 것같다. 누구나 늙는다. 죽는다. 탄생으로 시작하면 일련의 수순이다. 자! 현재의 즐거움을 찾자. 이게 내가 바라는 현재에 대한 제안이다. 충실한 현재와 대비면 되겠다.체험을 토대로 만든 괜찮은 컨텐츠, photo play! 누구에게나 허물없이 다가간다. 모두가 하나가 된다. 사진을 찍히는 사람 누구나 주인공이다. 또한 찍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누군가를 .. 더보기
물빠진 주산지, 물찬 주산지를 상상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우리에겐 믿음이 있다. 항상 그 자리에 그 모습이길 바라는 마음. 방과후 집에서 기다릴 어머니처럼. 청송의 명물 주산지! 물 속의 나무가 물 속에 있을 거란 기대가 무너진 날이다. 당황한 카메라가 찍어낸 저수지란? 물빠진 주산지도 좋더라. 가물어 고민에 빠진 농부의 프레임은 아니다. 단지 사진가가 바라본 시선일 뿐이란 변명을 해본다. 물이 가렸던 시선을 무장해제하고 그 곳으로의 입장이 가능한 날의 새로움! 드론을 띄운다. 이 또한 다른 시선을 위한 시도이다. 드론을 저수지 한 가운데로 보낸다. 물빠진 저수지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찍는다. 상상만으로 들여다 보던 은 다른 세상과의 만남이다. 연신 셔터를 누른다. 저수지의 물이 차면 다시 못 볼 거란 생각때문이다. 드론은 객관적 자아를 제공한다. 불편한 절차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