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철쉐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풍주점 오모떼를 찾아서.. 건배의 건은 마를 건이다. 위하여와 함께 입안에 털어 넣는 술맛은 애주가들만의 전유뮬은 아니다. 건배하는 손의 숫자로 미루어 보아 인원을 짐작하나 그와는 다르게 촬영하는 사람과 그들 지켜보는 사람 둘을 합하여 이날의 회합은 일곱이다. 럭키세븐!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 싸늘한 바람을 안고 들어간 그 곳은 술맛을 땡기게 하는 밖의 풍경과 더불어 따스한 온기가 넉넉했다. 일본 샷뽀르에 눈여행을 오기라도 한듯 감흥이 새로웠다. 들어서자 마자 배고픔을 호소하는 우리에게 명품주방장의 첫번째 요리이다. 그냥 밥이다. 밥에 얹혀져 있는 영양덩어리에 시각적인 효과에서 주는 입맛 땅김을 어쩔 수 가 없었다. 한입 가득 문 입안은 풍만감에 휩싸여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담백한 생선육질과 알알이 터지는 그 새콤함. 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