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은 거부가 아니라 표현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름은 거부가 아니라 표현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뭐든 말만하면 되는 세상이다. 과학은 인간의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발전해 왔다. 생명연장을 물론이고 외모까지 과학에 의존하고 있다. 의료계에서 광고를 최초로 허가한 곳도 성형외과가 아니였을까. 예술의 창작처럼 얼굴은 창조주의 '다름'이라는 창작 기법에 의해 완성된 창작물이다. 얼굴의 주름은 부담스럽지만, 표정을 짓는데 꼭 필요하다. 많으면 부담스럽지만 없으면 아쉬운 계륵으로 표현해도 될지.무표정으로 일관하던 노인이 미소를 짓는다. 아들이 옆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은 순환된다. 아이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만 늙으면 자식의 도움이 필요하다. 나약함으로 시작하여 나약함으로 끝을 맺는다. 번식이라는 인간종의 유지를 위한 선택때문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풍토가 생겨났다. 물론 아이들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