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강정집 황사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식이 말을 걸어 오더라. <강정이 넘치는 집>.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물과 대화를 나눈다. 사람과는 뭐가 다를까? 대동소이. 소통의 방법은 바라봄이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 달리 인식한다. 음식을 잘 찍는 방법은 사랑스럽게 그들을 바라봐야한다. 이라고 말한다. 사물을 사물로 바라보는 이란 화법으로는 그들을 매력적으로 찍을 수 없다. 자, 그들을 만나보자. 강정집 메뉴를 찍으며 그들과 속삭인 결과들이다. 그들의 감정은 빛이란 언어를 활용한다. 살포시 다가와 내려 앉는가하면, 가을바람이 스산하게 불어대는 듯한 느낌도 갖는다. 포응하거나 어깨동무 내지는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뽐내기에 여념이 없다. 하나씩 찍다가 마지막에는 전부를 찍는다. 앙증맞은 그들의 포즈가 눈에 띤다. 촬영은 석양이 창문을 넘어 바닥에 비추는 시간으로 정한다. 때로는 준비한 인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