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스토리텔링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산도를 스토리텔링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새로운 곳을 찾는다는 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그 기대감과도 같을 것이다. 나에게 청산도가 그랬다. 청보리가 있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맑은 섬, 그곳에 나는 가고 싶었다. 이것이 나의 청산도에 대한 화두이다. 첫배가 6시경에 출발을 했다. 가는 도중에 해가 떴다. 갑자기 술렁이더니 사람들의 관심이 밖으로 향하고 있었다. 따스한 색깔의 색온도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창가에 가방을 올려 놓고 넋을 놓고 바라보는 여행객의 실루엣이 눈이 띈다. 붉은 색 카펫이 방문객을 환호하고 있다. 열열히! 신기하다는 듯 다투어 그곳으로 향하는 여인의 발걸음이 아이같다. 장난 스러운 발걸음을 하고서. 길게 늘어선 그림자가 지금 막 산등성이를 넘어 온 아침햇살임을 증명하고 있다. 멀리 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