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의 시간 속을 거닐다. 친구들과 함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24년의 시간 속을 거닐다. 친구들과 함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했다. 요즘은 중학생만 되도 개인플레이를 한다. 부모와도 같이 다니려 하지 않는다. 우리때도 그랬다. 물론 그때는 가족끼리 여행을 다닌다는 게 어색할 정도였다. 나의 고향은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대천이다. 자랑스럽다. 고향친구들이 모여 이란 모임을 만들었다. 흔한 이름이다. 이젠 오래되서 정겹다. 몇명은 탈퇴하고 다른 멤버로 채워져서 인원은 그대로다. 이 사진 속의 친구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아마 사진의 힘일게다.좌측에 서있는 사람은 과거에는 행인이었으나 이번에는 친구를 대신 세웠다. 교감선생님이다. 우리는 보통 교감선생님도 엑스트라다. 이 정도다. 가운데 슬리퍼를 신은 친구는 지금도 슬리퍼다. 1자로 자른 촌스런 머리를 지금도 하고 있다. 아마도 두상이 어쩔 수 없나보다. 중학시절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