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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photo play - 더불어 함께 함

콜카타(kolkata) BNI abundant 챕터에서 photo play를 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도의 콜카타(kolkata)이다. 무슨 대단한 상이라도 받은 듯 기뻐하고 있는 나! 자초지정을 말하면 이렇다. 내 옆에 있는 여성은 RunJhun 디렉터이다. 그녀가 한국에 왔을때 사진을 찍어준 인연으로 사진가들과 방문한 곳이다. 여행 마지막날, BNI의 abundant란 챕터 멤버들에게 photo play를 해준 사진이다. 모두가 즐거운 photo play! 

이 사진들의 공통점은 웃음이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의 photo play! 사진은 찍는사람이나 찍히는 사람 모두가 즐겁다. 신기하지만 그렇다. 찍는 사람은 찍히는 그가 흥미롭고, 찍히는 사람은 새로운 자신을 만난다는 것이 설렌다. 삶은 쓸데없이 고뇌할 필요는 없다. 고뇌가 불필요한 건 아니지만 삶은 가능한 즐거워야 한다. 

두부류의 사진으로 나눴다. 6명의 사진은 참여자들의 사진 일부이고,  3명의 사진은 진행요원들의 사진이다. 진행요원이던 그들이 조심스럽게 요청해여 촬영해 준 사진들이다. 얼마나 좋은지 돌아다니면서 만날때마다 악수하며 고마워하는 모습이 진정성이 느껴진다. 참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이어진다.

프린트된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한다. 즉석에서 빨래줄 전시를 한다. 사람들의 두눈이 휘둥그래진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았던 파티, 알고 보면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첫번째 느낌이란 다르다. 인간이 카메라와 사진을 발명했지만, 그 사진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인다. 사진이 사람을 만나게 하고, 머나먼 이국에서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한다. 사진이 뭐길래?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진건 지 나는 현장에서 항상 느낀다. 사진은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기운이다. 틀림없다.

BNI, 콜카타 abundant 챕터 방문기. photo play를 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