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관련/백작가의 '작가만들기'교실

박한별, 멋진 풍경속의 미인촬영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행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준다.

여행지에서 멋진 풍광을 보고도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진은 찰나의 예술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보았던 것을 그대로 찍어내는 것이다. 사진은 촬영자의 의도와 카메라의 조작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태양은 자연광이라 하고, 스트로보 조명을 인공조명이라 한다. 야외촬영의 경우 자연광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인공조명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사진은 항상 적당한 노출이 필요하다. 그 노출은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에 의해서 가능하다. 자연광에 노출을 맞추고 피사체에 맞는 빛을 만들어주면 된다.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을 이용하거나 스트로보 조명등 보조조명을 활용하여 피사체에 의도하는 노출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스트로보의 경우에는 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좀 더 멋진 작품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위의 사진은 석양에서 촬영했다. 석양을 바라보고 촬영을 하는 것은 대부분 역광이다. 피사체에 노출을 맞추면 배경이 너무 밝아져서 아름다운 풍광을 잡을 수 없고, 석양에 노출을 맞추면 피사체가 역광이 되어 어두워진다. 이 작품의 경우 피사체의 어두운 부분은 반사체를 활용했다. 그 반사체는 다름 아닌 호텔건물이었다. 흰색의 건물 외벽에서 석양의 빛이 반사된 것이다. 이렇게 자연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이 조건이 안 될 경우에는 인공조명을 활용해야 한다.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는 석양 속에서 그 황홀함을 더한다. S라인의 포즈와 얼굴의 옆모습이 매력을 더했다. 태양이 구름 속에 들어앉아서 고요함을 표현해주었다.

하얀색의 구조물과 모델의 의상이 잘 어울린다. 후측광인 햇살이 볼을 타고 넘어오면서 아름다운 얼굴선을 만들어 주었다. 앞쪽의 그늘진 부분은 건물 내부의 밝은 바닥과 벽면이 반사효과를 주어 만족스런 사진이 완성되었다.


박한별, 멋진 풍경속의 미인촬영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