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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백작가의 '작가만들기'교실

웨딩사진으로 사진강의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웨딩사진은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고 추억을 남기기위해  촬영한다.

사진촬영을 마치면 결혼식장에 전시할 작품을 고른다. 이 작품이 신혼집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말이다. 여기에서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신랑이나 신부가 다른 것은 다 양보해도 본인이 잘 나온 사진을 고르는데는 양보가 없다. 

나는 웨딩사진 몇 컷으로 사진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하이키 사진, 밝은 톤이 70%이상의 사진을 말한다.
특히 신부의 머리카락은 최대한 부피감을 줄여야 한다. 하이키사진에 긴머리를 보이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조명비는 작게 해야 한다 조명비란 주조명과 보조조명의 밝기의 차이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이 사진의 좌측에서 들어온 빛(주조명, 키라이트라고도 함)과 전체를 밝혀주는 빛(보조조명, 필라이트라고도 함)의 차이이다. 차이가 크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장점은 있으나 하이키사진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화사한 사진, 밝고 경쾌한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커플사진에서, 남녀의 얼굴을 두고 포징을 취할 때는 '눈높이와 입높이'에 대한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사진에서처럼 신부의 눈높이와 신랑의 입높이를 수평으로 놓으면 두 사람이 잘 어우러진다.



"남자는 힘"이란 말을 농담처럼 자주 쓴다.
그러나 사실이다. 사진으로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남자를 커보이고 강하게 해야 한다. 물론 여자는 가녀린 선으로 표현해야 한다. 남자의 포징은 직선적, 여자의 것은 곡선에 비유된다. 남자의 포징은 1자로 당당하게, 여자는 꽤배기처럼 꼬이고 꼬여야 여성스러워진다. 여성의 포즈는 카메라가 보이는 면에서 몸이 정면보다는 측면쪽으로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포즈는 허리를 잘록하게, 가슴을 볼륨있게, 얼굴은 가슴의 반대방향으로 틀어야 한다

음과 양의 조화처럼, 포즈에서도 남과 녀가 다르게 표현된다.
바디랭귀지라고 하면 이해가 쉽겠다. 다시 말하면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다. 말과 글로서 표현되는 언어에 비해 눈빛, 몸짓등 서로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사실 말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디랭귀지이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말로 하지않고 통하는 것이 더 많다. 거기에 하나 더 남자가 여자를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할때는 가능하면 카메라가 보이는 쪽으로 남자의 손등이 보이는 것이 좋다
.  



이 사진은 촬영시 남자를 조금 더 앞쪽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여성의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한 것이다. 이것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화각의 광각렌즈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말하는 인물사진촬영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단순하지만 경우의 수가 다양한 인물사진은 어렵지만 매력적인 것임에 틀림없다.
본 작품은 백승휴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