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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련/프로필 사진

중년 남성의 향기, 강남구 프로필 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남자는 여자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반면 여자는 그렇지 않다. 긴 역사속에서 바람둥이 남자들이 여자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쉽게 접근하고 쉽게 떠나버리는 남자의 방랑기가 그런 불신을 만들었다. 여자의 S라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의 수천만 마리의 정자를 활용하여 2세를 만들고자하는 것이며, 그 S라인이 그런 일들을 잘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여자들 스스로도 그 매력적인 외모를 갖기위해 다이어트를 돌입중에 있다. 언제나.


 


이런 남자라면 딸가진 엄마들이 남자들을 경계하라는 충고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만다. 갈색눈이 인상적이다. 검은 눈동자에 비해 인간적이라고 하면 검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들이 서운해 할까? 감성적이며 예술적인 정서가 강하다.  굵은 선이 아니라 부드러운 기품이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마무리 짓는다. 따스한 넥타이가 얼굴빛을 닮았다. 

호기심 어린 표정은 소년의 그것을 닮았다. 영리한 두뇌를 암시하는 넓은 이마가 보인다. 그 넓은 이마는 일복이 있음도 암시한다. 남을 배려하는 세심함과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스스로 풀어왔던 소년은 항상 그렇게 혼자였었다. 그것이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이다. 나의 모델에 대한 포즈는  역동적이다. 이 모델에게는 포즈에 대한 조언은 없었다. 그것은 그것이 그이기때문이었다. 눈빛으로도 많은 소통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그만의 장점이다. 말하지 않고 말하고, 가르치지 않고 가르친다. 그에게 잘 어울리는 말이다.


단점은 보여주는 것이 그것을 보완하는 것이다. 약간 삐툴어진 치아가 콤플렉스일 수도 있으나 그것을 시원하게 보여줌으로서 주관적인 부분이 객관화되며 바로 편안함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