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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

저자, 강사 프로필 사진, 이미지는 전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미지는 전부다. 

이 문장을 즐겨 쓰는 이유는 이미지의 영향력 때문이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이미지는 사진 이미지로 한정한다. 한번 이미지에 잠식당하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붉은 색 선글라스는 빨강 세상을 만드는 것처럼.  이미지로 만들어진 선입견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SNS 세상에서 사진 이미지는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대신하며 타인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이미지는 타인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모와 내적 인식까지 바꿔 놓는다. 나는 인물사진 작가이자 포토테라피스트이다. 인물을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미지를 활용하여 그 사람의 의식까지 바꿔 놓는다. 사진이 그를 바꾼다? 나의 프로세스는 이렇다.  과정과 결과적인 부분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과정은 사진을 찍는 과정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게 된다. 습관적 행동까지도...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한다. 결과 이미지와 자신을 동일시하고자 한다. 그것은 무의식 속에 잠겨 있던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그 무한의 세상과...

이미지는 관심을 받기위한 인간의 심리와 닮아 있다. 시선을 끌기위해 때로는 극단적 선택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의아하게 만드는 것은 시선 끌기의 시작이다. 그런 심적 대비는 시선을 고정시키는데 안성맞춤이다. 고정관념은 깨트리기는 쉽지 않지만, 깨어지고 나면 그와 동시에 삶의 전체에 큰 변화를 갖게 된다.

저자이자 강사, 이광성대표이다. 그는 바이럴 마케팅의 저자이며,  이 마케팅 기법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키길 원한다. 흐름을 바꾸는 것은 시간의 숙성이 필요하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강력함, 임팩, 극단성이 필요하다. 나는 제안한다. 그 강력함은 이미지에서 시작된다고. 이미지는 텍스트보다 즉흥적이며 강력하다. 그 이미지가 작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비로소 세상이 변화되기 시작한다. 절대, 세상은 남이 바꿔주지 않는다. 세상의 중심은 나니까.


이광성 강사는 이 이미지를 골랐다. 내가 선택한 강력한 사진 덕분에 이런 사진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약간의 적절함을 택한 것이다. 기존에 이미지에 비하면 변화의 폭이 큰 것이다. 이렇게 그는 강한 남자의 캐릭터로 변화되어 갈 것이다. 


"웃는 얼굴에도 아우라는 존재한다. 그러나 우연히 그것을 만난다는 것은 프로의 영역이 아니다. 프로는 한번으로 의도한 모습을 완성해야 한다.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것은 반항적인, 뚫어지게 바라보는, 도전하는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위치에서 화각을 잡았던 것이다. 고개를 숙인채, 안경이 걸쳐진 상황에서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조명을 브로드라이트로 구성하면서 강력한 남성미를 보여주기 위한 포징을 만들었다. 사진은 자신이 자주 볼 수 있는 위치에 비치해 놓으면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동일시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고, 사진 결과물이 지속적으로 자신을 관리하게 된다. 이것이 포토테라피이다."


저자, 강사 프로필 사진, 이미지는 전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