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얼굴을 사랑하는 이유... 이렇게 변화했고 또 변화해야 할 사진작가 백승휴의 얼굴들. 얼굴은 변한다. 마음 먹기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인간의 몸에는 170여개의 근육이 있고 그 중 삼분의 일가량이 얼굴에 있다. 자주 쓰는 근육에 의하여 그 사람의 인상이 형성된다. 웃는 사람의 얼굴에는 주름조차도 보기 좋고, 과도한 성형하여 매끄러운 얼굴은 웃어도 어색한 표정이 보는 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좋은 인상이란 일상에서 즐거운 생각과 바른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얼굴처럼 오묘한 것은 없다.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나, 쌍둥이들 조차도 똑 같은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다양한 표정만큼이나 감정의 변화에 따라 얼굴에 나타나는 느낌이 다르다. 아마도 얼굴의 다양성이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까지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진.. 더보기 이전 1 ··· 504 505 506 5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