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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련/가족사진

백승휴의 가족사진 작품 스타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인물에서 시작하여 인물로 끝난다. 그 만큼 매력적이란 뜻이다. 세상에 경의롭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 인물사진촬영과정에서 체험하는 다양성과 상대를 대하는 즉흥성이 나는 좋다. 사진의 목적이기도한 소통이 사람들간의 관계를 끈끈하게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은 특히 인물사진은 그 사람이 내면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없다. 그 정도다.나에게 인물사진은 초보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30년차이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세월은 인물사진이 천직임을 확신하게 만든다. 사진을 의뢰하는 고객들의 수많은 사연들, 그 사연은 몇권의 책으로도 표현하지 못한다. 기념이나 남김에 대한 욕구가 사진의 탄생으로 이끌었고, 그 사진이 그 속에 있는 자신과 라는가족을 통하여 내면의 응어리가 치유되고 있다. 연.. 더보기
‘포토테라피스트’의 사진 이야기(가족사진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족은 역사다. 먼 과거에는 그 기록을 기억에 의존했다. 나는 포토테라피스트이다. Photo-Therapy에 관한 논문도 몇 개 썼다. 사진이 사람을 바꾸고, 가족들이 그 사진에 의하여 유대감이 달라진다. 말하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 눈으로 보고 느끼고 그것에 의하여 행동이 바뀐다. 사진이 사람을 치유한다. 참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장간에 연장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사진가들에게 가족사진은 많지 않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언제든지 찍을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기대 때문이다. 가까이 있는 친구 만나기 힘 든 것과 같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루다 세월만 흘러 보낸다. 이제는 '전 국민 사진작가' 시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까지는 단계가 있.. 더보기
2016년판, 백승휴네 가족사진을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인간은 흔적을 남기려 한다. 첫번째가 자식을 낳는 것이다. 그 다음이 사진을 찍어 건재함을 남겨 놓는 것이다. 2016년 현재, 첫째와 둘째 모두 무시무시한 고삼 중삼이다. 난 무대뽀적 삶을 살아가니깐 그들이 두렵진 않다. 우리집 가훈은 '강하게 키우자'이다. 누나가 남동생에게, 나는 가족 모두 각각에게 틈만나면 언급하며 가훈을 주지시킨다. 돈을 달라면 쪼잔하게 준다. 부족함을 알아야 풍족이전의 보통의 삶도 감사할 수 있으니깐.디지털 세상, 따 붙여서라도 나를 멋지게 만들어야 하거늘 아내가 그냥 나뒀다. 난 이제 50이다. 나이드니깐 노여움이 치밀어 오르려한다. 이런식으로 나를 강하게 키우려는 아내의 의도? 그래, 난 항상 사진찍으러 다니며 논다고 생각하는 가족들에게 양보한다. 사진의 단점중에 잘 놀고 .. 더보기
웃음이라는 행복 바이러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웃으면 복이 온다. 과거 유명한 코미디 프로의 이름이기도 했지만 내용을 따져보면 옳은 말이다. 어린 시절, 이 프로를 보면서 꽤나 웃었던 기억이 난다. 한 술 더 뜬다면, 웃으면 복이 오는 것보다 웃어야 복이 온다가 정확한 표현이다. 노인들에게 장수사진을 찍을 때의 일이다. 표정을 밝게 지어 달라고 말했더니, 웃을 일이 없다고 했다. 웃는 시간이 한평생 몇십일도 안된다고 하니 몇분씩이라도 웃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람들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웃을 일들을 참으며 살아간다. 특히 웃는 사진은 웃음의 의미를 살피며 다시 웃음짓게 한다. 벽에 걸린 사진이 크면 클수록 좋다. 쉽게 볼 수 있고, 더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즐거워하고 있다. 가족들이다. 찍을 때도 좋았고, 보고 있는 지금도 즐겁.. 더보기
시간은 가족을 하나로 만든다. (이숙영, 최상용)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월은 흐른다. 냉정하게 흘러간다. 잡으려고 안간힘을 써도 소용없다. 2010년 찍었던 사진과 2015년에 찍었던 사진을 바라보며 시간이라는 사이를 대해 생각해 본다.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자라고, 어른은 나이를 먹어가고. 그래도 긍정할 수 있는 건 가족들의 여유로운 눈빛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족사진은 분명 떨어진 가족들에게는 거리감을 좁혀주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위안이고 힘이다."우리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동시에 이렇게 웃고 사는 날들이 얼마나 될까? 이 질문이 우문은 아닐 것이다. 오락한다고, 공부 안한다고, 잔소리만 한다고, 술먹고 늦게 들어온다는 서로의 불평 속의 수많은 사연들로 서로를 아파하게 한 날들.하얀색 백그라운드에 하얀 웃음짓는 가족들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의무적으.. 더보기
가족이란 이름의 관계로 부터 아이의 모습까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한 세대를 30년으로 본다. 한 세대를 함께 해야하는 사람을 형제 자매라고 한다. 요즘 2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다. 그것은 인구문제에 있다. 둘이 아니라 하나도 낳지 않으려 한다. 그것은 안 낳는 것이 아니라 못 낳는 것이다. 이기적 인자가 인간의 내면 깊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못 낳는다라는 말은 안 낳는다는 말과 다르다. 아이들에 대한 교육 뿐 아니라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책임에 대한 두려움때문이다. 두려움을 꺼려하는 인간의 이기적 인자.아이를 낳는 것을 꺼려하는 대한민국의 현재, 아이 넷을 낳은 가족이 있다.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ㅋㅋ. 아이는 부모에게 즐거움이고, 물론 그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사진을 찍다가 넘어진 남동생과 오빠, 그 아이는 두가지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더보기
가족사진, 행복도 컨셉이 필요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기록하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다. 나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공감한다. 내 블로그는 나의 발자취이자 내 생각의 보고이다. 수 많은 일들을 해 왔으며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이나 나 자신에게 그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인물사진을 찍은지 많은 세월이 흘렸으며, 수 많은 이야기가 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 이뤄졌다. 사진은 바라봄이며, 그것을 찍는다는 것은 바라봄에 대한 기록이자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내가 바라본 세상을 나만의 시선으로 표현하고 정리하는 것은 세상의 주도자가 되었음을 자인하는 수순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나의 삶이 좋다. 그 중에서 제일 매력적인 것이 가족사진 촬영이다. 많은 사람들의 역사가 한 순간에 현상되는 모습은 영화에서의 감동을 앞선다. 특히 3대가 한자리에 모여.. 더보기
쌍둥이의 몸짓 속에 담긴 인생철학, 아기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추억이다.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지금의 멋진 사진도 오랜 된 사진의 아우라를 이길 수 없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100일, 돌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는다. 이 사진이 없다는 것은 인생에서 절차가 빠진 것과 같다. 일단 부모의 몫이다. 쌍둥이를 키우는 일은 안키워본 사람은 모른다. 그래서 나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안다. 한 놈 보다는 닮아 있는 두 놈을 찍는 것은 여간 재미난 일이 아니다. 난 이건만 안다. 나는 아이들의 몸짓 속에서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창살사이로 형제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표정만으로도 아이들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 의상의 대비와 표정의 차이점에 의해서도 아이들의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마냥 즐거워하는 좌측아이와 관심어린 표정이 어른 스러워보.. 더보기
가족이 하나인 이유? 사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족은 하나'란 이유를 대라면 당연한 걸 가지고 뭘 묻느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유가 있다. 특히 이 가족에게는 그렇다. 결혼사진을 찍기 위해 만났던 둘이 이제 다섯이 되었다. 사진가와 고객과의 관계는 자신의 영혼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더욱 신뢰가 필요하다. 이 사진을 보여주면 어리둥절 할 것이다. 가족은 이렇게 한 옷을 입는 것이다? 이걸 하나라고 해도 말이 될까. 의도한 것은 아니나, 찍고 보니 옷이 하나다. 얼마나 정겨운 일인가? 아들, 딸, 그리고 아들을 낳았다. 아들이 입고, 여동생이 입고 그리고 막내가 입은 청바지. 순서대로 막내, 누나 그리고 형이다. 촬영에 대한 이미지와 표정 그리고 얼굴이 다르다. 물론 같은 분위기이긴 하다. 공장이 같아서일 게다.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들.. 더보기
2012년, 코믹가족으로 인사드립니다.(행복한 가족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우리 가족은 1년에 한번씩 컨셉을 정해서 가족사진을 찍는다. "웃으면 복이와요."라는 코미디프로를 보면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진짜 웃으면 복이오고, 찡그리면 찡그릴 일만 생긴다는 말을 믿는다. 특히 '얼굴경영'이라는 책을 쓴 주선희박사의 말은 더욱 이 말을 공감하게 한다. 우리 가족은 12월이면 누구랄 것도 없이 사진찍기를 준비한다. 이번에 가족회의를 거쳐서 결정된 컨셉은 코믹이었다. 망가지는 거다. 가족끼리 있을때면 뭐든지 용서된다. 어떤가? 아침부터 부부싸움을 했다가도 이 사진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음이 쏟아질 것 같지 않은가? 더욱 2012년에는 다른 해보다도 웃을 일이 많아졌으면하는 바램에서 의도한 기획이다. 원본은 이러하다. 갈색의 소파를 뒤로 돌려서 그 위에 가족들이 앉은 것이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