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먹고 난 흔적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식, 그 먹고 난 흔적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인간의 욕구 중에 식욕이 제일이다. 배고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극도의 굼주림은 모든 것을 식감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풍경의 감상도 먹고 난 다음의 일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인간은 간사한 지라 먹기 전과 후의 상황은 달라진다. 너무 배부르면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이 상황에서는 어떠한 욕구도 발동하지 않는다. 고기집의 붉은 색은 다분히 의도적이다. 파랑색이 주변을 덮고 있다면 식욕은 극격히 떨어진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위한 색깔이라고도 한다. 이 사진은 신선한 채소와 붉은 색 소스가 식탐을 자아내게 한다. 입으로 가기 전에 벌써 눈으로 해치울 지경이다. 색깔의 대비가 시선을 끄는데 성공적이다.사진은 피사체를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완전히 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