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안에서의 이야기 속으로. by 포토테라피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차여행 5탄, 기차안에서의 이야기 속으로. by 포토테라피 백승휴 경전선은 무궁화만 다니나? 나도 모른다. 그런데 속도가 완만한 것이 예전 비둘기를 타는 기분, 그거 나쁘지 않았다. 느림의 미학, 여유가 생기는 듯했다. 거기에는 새롭게 접하는 존재한다. 창밖을 보다가, 책이나 노트북도, 그리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했다. 몰랐던 그 철길를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는 즐거움이 색달랐다.간이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얘기. 막 역으로 진입하는 기차를 빠른 셔터 스피드로 인하여 급박한 상황재현에 실패한 사진이다. 다른 사람들이 없는, 일행만이 기차소리를 듣고 대합실을 황급히 빠져 나가는 상황을 느린 셔터로 촬영했더라면 드라마틱했을텐데, 사진을 찍고 빨리 차에 타야하는 나의 마음도 한 몫했다. 새가 날기위해 뼈 속을 비우고, 이빨을 없앴다는 진화과정을 들으면서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