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의 엉덩이에 미켈란 젤로가 보인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비드의 엉덩이에 미켈란 젤로가 보인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체험이란 실체적 경험을 말하며, 현장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수많은 그림들을 봤다. 방탄유리가 끼워진 순서에 따라서 유명도의 기준이 정해지 듯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비롯한 몇 작품들이 크기에 상관없이 방탄 유리속에 고이 모셔져 있었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에서 느껴지는 아우라는 가슴 깊숙히 젖어 들었다. 나는 작품을 직접 찍지 않았다. 구경하는 사람들을 넣어 작품의 크기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작품도 사람이, 그 풍경도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인물사진가의 고집이다.성당은 겉과 다르게 내부에 치장한 모습들은 가히 공격적이었다. 믿어야 믿을 수 있는 종교적 신념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성당의 벽화 속에 숨겨 놓고 평온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