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카라반펜션. 명선도 진하 해수욕장.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해 카라반펜션. 명선도 진하 해수욕장.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존재한다는 것. 특히 장소가 존재하는 이유는 기다림이다. 그 곳에서 함께 할 이를 찾는 것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깊은 산 속에서 새들과 함께 존재하는 장소. 또는 망망 대해를 바라보며 넓은 가슴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울산 앞바다, 명선도 진하 해수욕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높은 곳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바라보는 곳이다. 동해 카라반펜션이 그곳에 있다. 형제처럼 건물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단지 한개지만 카라반에서 바라보는 그 청량감은 갈증을 풀어준다. 숙소 어디에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맑은 공기와 파도소리는 정신을 맑게 한다. 언제라도 깊은 생각에 잠기려면 찾아야 할 곳이다. 바다는 칠면조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이방인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파도가 연신 밀려 온다. 포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