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해소하는 사진찍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안을 해소하는 사진찍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사각의 프레임 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이다. 지향하는 것을 찍어내는 것이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지향할 때 비로소 그 대상을 인식한다. 모든 대상은 지향성 없이 의식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앞서 존재하는 모든 대상들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대상이 우리의 의식 안에 작용하는 것이다. 현상학적 관점은 어떻게 우리 의식에서 정신작용을 하는 것인지를 밝히려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 찍기의 모든 행위는 지향성에 작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이데거의 현상학적 해석학이며, 이를 통해 사진과 글을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앞에 이미 앞서 있는 대상은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모든 대상은 스스로 은폐시키고 있다. 우리 앞에 그렇게 그러한 모습으로 다가 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