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프리제를 통한 대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숑 프리제를 통한 대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의 손으로 완성하는 결실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것은 그들의 행위자체가 개인적인 위안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타인과의 소통에는 그것을 중계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혼자만의 이야기에도 그 전개방식에 문제가 있어서는 스스로도 흥미를 잃어버리곤 한다. 이들의 맑은 눈동자는 털이 가진 희색의 명료함을 닮았다. 하얀색은 순수를 말하지만 시작을 뜻하기도 하고 하나도 없음(무)를 말하기도 한다. 이들의 몸짓에서 나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가야함'을 말하고 싶다. 이곳에서 저곳을 가야하는 물리적인 이동이 있고, 시간의 흐름으로 말미암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야할 미래가 존재가 존재하기도 한다. 끌고 가야하는 사람이 있고, 어깨동무하며 더불어 가야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