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칭 <놀구 있네> 모임 발족에 즈음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놀구 있네.' 이런 빈정거림이 또 있을까? 의지를 꺾는 거다. 누군가의 열정을 최소 비용으로 최단시간 내에 멈추게 하는 대단한 방법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이런 경제 효과도 없다. 놀이에 대한 효용가치를 깡그리 무너트리는 행위이다. 원래 인간은 호모 루덴스(homo ludens)였다. 아이의 옹알거림과 발가락의 꼼지락 거리는 것이 탄생과 동시에 이뤄지는 놀이이다. 아, 호모 루덴스! 옹알거리는 것은 말을 시작하려는 연습이며, 꼼지락 거리는 것은 스스로 서서 걷기 위한 준비자세이다. 건설적인 행위의 시작이다. 문제는 교육이다. 성장하면서 교육은 노는 것을 건설적 삶에 반하는 것으로 규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라는 모임을 만들어 놀이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체험하고 바로 잡고자 한다. 아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