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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노출증.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수줍은 매화의 변심. Leica New M 35mm2014, 03, 더보기
오사카, 치카츠아스카 박물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박물관에서 뭘 봐야하나? 인간은 뿌리를 찾고 싶어한다.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오사카, 치카츠아스카박물관은 고대사를 말하고 있다. 어느 발명가는 명품완성 과정에서 보잘 것 없는 시도까지도 오픈하곤 했다. 그것이 모아져 또 다른 창작적 브레인 스토밍을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주었다. 그 과정까지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영향력을 행사했다. 아마도 박물관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일행이 도착하자 친절하게 담당직원이 설명을 해주고 있다. 관심있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내용을 알든 모르든, 계란이 바위를 뚫듯 지속적인 관심은 언젠간 친근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박물관 초입에 비취된 형상이다. 빛은 그림자를 만든다. 그것은 원칙이다. 세상의 순리이기도 하다. 어느 방향에서 사진.. 더보기
환영(illusion), 헛것이 보일 때까지 찍어라. 곤지대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환영(illusion), 헛것이 보일 때까지 찍어라. 곤지대왕 사람이 기력이 쇠하면 헛것이 보인다. 때로는 아이들의 장난처럼 눈동자의 밑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두개의 상이 보인다. 이것을 환영(illusion)이라고 한다. 헛것을 만나러 여행을 떠났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소설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나오는 '피뢰침'처럼 벼락을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천연덕스러운 뻥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사람의 눈으로 환영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한번 크게 놀라면 그와 비슷한 모양만 보더라도 그렇게 보인다. 이처럼 한두 번의 환영을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눈과는 다르게 카메라는 그 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