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XZ-1 사용기를 위해 방배동 커피숍을 가다. MINO 커피숍.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림푸스 XZ-1 사용기를 위해 방배동 커피숍을 가다. MINO 커피숍.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콤펙트 카메라를 샀다. 이름은 올림푸스 XZ-1이다. 손안에 달라 붙는 맛이 일품이다. 초접사 촬영에서 아웃포커스된 부분이 자연스럽게 문드러져 거친 입자를 보이는 질감이 맘에 든다. 아날로그 느낌에 가깝다. 지인을 만나 저녁을 먹고 우연히 들어간 커피숍에서 주인과 대화를 나누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주변 소품들이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동전풀이라 했다. 클로즈업을 하니 연잎처럼 넓어 보였다. 같은 이파리들이 광각의 대비를 통해서 역동적으로 보인다. 적절하게 묻어난 색깔이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 아련하게 보이는 꽃병 받침대의 문양이 공주스럽다.그림자를 뒤집으니 치마입은 여인같다. 세상은 온전하게 바라 볼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삐딱하게, 때로는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 세상은 모두가 이야기 거리가 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