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것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천 드라마 세트장, 존재하는 것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어디서 본 듯한 사진말고, 그러면서 남들이 좋아하는 사진을 찍어라.'사진을 몇년간 배운 사람에게 푸념을 털어 놓으며 했던 말이다. 쉬운 듯, 쉽지 않은 말이다. 누구나 찍지만 아무나 완성할 수 없는 전제이다. 사람의 눈은 줌밍된다. 바라보는 사물에, 지향하는 순간 프레임은 극적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은폐를 열어 재끼는 머나먼 여행, 흥미로운 놀이 등 다양하게 해석되지만 찍는 사람에게는 항상 디퍼런트라는 조건이 붙는다. 그러나 자신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았던 실체가 드러나는 과정은 실존을 체험하는 흥미진진한 여행이다.나는 2014년 9월 어느 날,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존재자의 존재를 만날 수 있는 상징적 도구를 구했다. 그것이 바로... 하이데거는 존재자를 존재 자체로 보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찾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