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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스승과의 만남, 김일상선생님을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모든 일에는 계기가 있다. 물론 우연도 있다. 그러나 그 우연도 뭔가의 계기가 있어서 만들어 놓은 구세주의 뜻이 아닐까? 나에게는 오래 된 친구들이 있다. 그 모임의 이름은 "좋은 친구들"이다. 좋은 이름이지만 엉뚱하기도 하다. 그럼 나쁜 친구들도 모임을 가질까를 생각하면 무지 순진한 발상이다. 아무튼 이 친구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좋은 거란 것은 보면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던가? 아름다운 것도 보기에 즐거운 것이라고 했다. 내 고향은 대천이다. 그곳에 가면 꼭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가 있다. 동진철물의 대표다. 옛날 대천고등학교 사거리에 있었는데 이 친구가 운영하면서 확장했다. 아마 대천에서 제일 클거다. 아니 장항선에서 제일 클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면 말구. 개업식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바다구경하려.. 더보기
"좋은 친구들" 이 모였다. -동영상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다. 인상쓰며 먹는 사람이 제일 미련한 사람이다. 먹는 즐거움보다 더한 것이 있을까. 처음 친구들이 동향을 기준으로 모여서 싸나이의 의리를 강조하며 손가락이라도 잘라서 맹세할 기세였는데 이제는 가족중심으로 돌아갔다. 물론 가족이 중요하다. 그러나 오래된 친구들의 우정 또한 뒤로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동해 무릉계곡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18년이 흘러간 세월을 회상해 봤다. 빠진 머리들을 보면서 비뇨기과 황인철원장이 말한다. "머리 나쁜 놈이 머리쓰면 빠지고 머리 좋은 놈이 쓰면 희어진다. 종일이는 검정머리, 쑥대머리를 하고 있으니 저놈은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전혀 머리를 안 쓴 놈이다." 라고. 종일이에 대해서는 나도 인정한다. 의사가 말하는데 우길 놈이 어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