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이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엇이 시선을 끌게 하는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책을 보는 중이었다. 문장이 '진부한 풍경의 이면을 찾아내려면'이라고 쓰여 있었다. 책을 한권 정해서 수강생들과 스터디를 하기로 마음먹고 준비하는데 알 듯 모를 듯 답답하게 다가온 이 문장. 진부와 이면이라, 진부하다는 것은 뻔함일 게고, 이면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이면은 원래 있던 것인데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라는 것인지의 문제만을 남겨 두었다. 둘 다 비슷한 말이지만 논의의 가치가 있었다. 사진은 사실을 찍는다. 사실은 찍기 쉽다. 보이는데로 찍으면 된다. 그러나 의미와 의식에 대한 문제에서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면, 보이지 않는 것, 그럼 존재? 그리고 사실, 의미, 의식의 문제! 사진을 찍으며 뭐 대단한 것이라도 하는 양 흥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