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성당 세례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찰나를 놓친 사진의 또 다른 의미와 가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정중함에 실증을 느낀 나! 장난이라도 치고 싶은 마음에 사진찍기에서 시도해 본다. 일상에 바람 불어넣기 이다. 나는 내 말을 설득하기 보단 우기기에 능하다. 그걸 즐긴다. 사진은 찰나를 말한다. 찰나라는 게 정답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니다. 강의하는 사진가인 나! 의무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한다. 이번 촬영에선 나름의 규정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다. 상이나 선물을 주고 받으며 악수를 한다. 딱 그때, 서로가 마주보는 장면을 찍어야 한다. 그 순서가 빠진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자, 사진부터 감상해 보라!작품이란 게 그렇다. 처음엔 '뭐냐?'고 반문을 던지던 것들도 지속적이고 논리성을 갖는다면 작품이 된다. 작가의 우기기이다. 될 때까지 우기는 것이 작가적 근성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