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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015년,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 19기의 출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출발은 언제나 설렌다. 때로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설렘과 두려움은 처음 시작할때 느낄 수 있은 감정이다. 중앙대학교 인물사진 컨텐츠전문가 과정은 몰입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의미한다. 특히 나에게는 그렇다. 학생에게도 좋은 결과를 위해 몰입은 필수적이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우왕자왕하며 산다. 물론 본 과정이 그걸 극복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 과정명의 컨텐츠라는 단어에 과정명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의미가 담긴 만큼 사진을 컨텐츠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활용하애 할 것이다. 인물사진으로 뭘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 과제다. 사진이 있고, 인물사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의 발달이 사진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고, 다양한 사진의 장르가 있지만 그만큼 인물사진.. 더보기
2015년, 성북구 평생학습과 포토에세이집 발간에 즈음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여행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사진은 그것을 찍는다. 디지털 카메라는 누구나 쉽게 생각을 담아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나는 사진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처럼 카메라는 새롭게 일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낯섦의 감정을 담아내고, 여행자의 설렘처럼 새로움을 찍어낸다. 장소의 이동이 아닌 다른 시선만으로도 신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사진이 우리에게 낭만적인 여행으로 초대한다. 여인이 광장을 걸어가고 있었다. 사연이라도 있을듯한 모습에 셔터를 눌렀다. 아침에 내린 비인 듯, 반영을 찍어내기에 좋았다.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에 고인 물은 빗물이 아니라 바닷물이었다. 밀물이 광장을 덮고 난 뒤였다. 이방인에게 풍경은 달리 해석된다. 바다 위에 왕국을 건설했던 그들의 긴박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