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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

사진을 찍는다는 건 인생을 배우는 것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들은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원한다. 사실, 잘 찍는 방법은 없다. 잘 찍은 사진을 딱히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의 편리함은 프로를 뛰어넘는 아마추어를 키웠다. 자신을 표현하는 사진,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로 다가갈 수 있는 사진이 괜찮은 사진이다. 순전히 내 생각이다. 우선 두장의 사진을 통해 잘 찍거나, 좋거나, 괜찮은 사진이기 보단 사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말하려고 한다.뒤 사진은 저속으로 찍었다. 아이들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더 느리게 찍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찾아 나서는 것이다. 움직이는 것이다. 그 곳에 답이 있다. 움직임은 생각을 자극하기도 하고,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사진을 바라보는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자 다양함을 직면하게 된다... 더보기
멘토와 멘티, 기술적 문제를 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동어 반복이자 의미를 포괄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아우르는 것이다. 교육하는 입장의 나에게 멘토와 멘티는 관심대상이다. 일반적 의미로 희석하면 안된다. 멘토가 멘티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라든가, 멘티는 배우는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 탈북 학생들의 사진 놀이에 멘토가 역할을 하고, 둘의 시너지이자 콜라보를 계획해 본다.2016년 탈북학생들이 전시했던 작품의 일부이다. 국회에서 전시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사진은 평가해선 안된다. 바라봐야 한다. 그 안에 그들의 아픔과 한, 그리고 낯선 감정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찍어낸 것이 아니다. 멘티는 생각하고 멘토가 만들어 준 협업의 산물이다.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정이 이미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2017년 다시 이들이 모인다... 더보기
창의적 사고 & 창의력, 백승휴의 썰로 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창의력. 한동안 학원 전단지에서 많이 봤던 단어다.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만 골라서 유혹했다. 이제는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창의적 사고와 창의력은 다르다. 근육을 길러야 몸이 튼튼해 지듯, 창의력이 길러져야 창의적 사고가 생겨난다. 나의 창의력은 블로그에서 만들어졌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방법은 이렇다. 글을 막 쓴다. 그리고 비공개로 해 놓고 몇일이건 쓰고 싶을때까지 기다린다. 숙성하는 거다. 마음이 끌리면 그때 마무리하고 발행한다. 뭐든 기간이 필요하다. 나의 블로그는 2009년 9월에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1400개이상의 블로깅을 했다. 나는 사진만 보면 글이 튀어 나온다. 사진작가라서가 아니다. 단련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포토테라피스트이다... 더보기
평생학습이 대세라. 성북구 평생학습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강의장에 사람들이 모인다. 이건 표현 욕구 때문이다. 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나면 누군가에게 보여주려 한다. 위안과 과!. 강의 첫날, 한사람씩 단상에 오른다. 왜 이곳에 왔는지,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등 말을 해보라고 등떠민다. 자신을 설명하는 것도 역시 답다. 수업은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백승휴식 강의 스타일이다. 이렇게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한한기 구민들에게 평생을 살아가는 또 다른 방법을 이곳에서 배운다. 평생 교육이 대세라! *한사람씩 자신을 소개한다. 나온 사람은 자신을 진지하게 말하고, 듣는 이는 흥미롭게 바라본다. 새학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같다.가정주부, 퇴직자, 직장인 인데 월요일만 시간되는 이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작은 꿈이자 .. 더보기
프레임이 말하는 목화에 대한 추억.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란 단어가 사진 속에 써 있다. 촬영자가 프레임의 일부를 잘라내고, 그 구석에 말린 목화송이를 넣는다. 선명하게 조명을 비춰 존재감을 만든다.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사진 속에 목화를 바라보지만 생각은 자신이 체험했던 목화를 떠올린다. 사람들은 성향에 따라서는 선이 수평 수직이 깨진 것을 못견딘다. 꼭 수평선이나 지평선은 수평으로 정확하게 맞아야 한다. 그런 사람의 생각은 예견할 수 있다. 이란 단어에는 새로운 시도와 또한 그런 세상을 꿈꾼다. 디퍼런스를 찾아내는 일을 한다. 강의시간에 pt에 적었던 글이다. 프레임과 프레임을 구성하는 작가의 생각, 그리고 또 다시 깨질 그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것이었다. 그것이 어떻게 시야에 들어오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세상과.. 더보기
훔쳐보기의 또 다른 방식, 생각 더듬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훔쳐보기. 몰래 카메라처럼 누군가의 생각을 훔쳐 본다는 것은 항상 흥미롭다. 사진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생각 말이다.훔친다는 것 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추측하는 것이다. 그 사진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아니, 내 생각을 끼워 넣는다. 내 생각과 그의 생각의 겹치기를 통한 이야기이다. 그걸 훔친다고 말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남들이 찍은 동시간, 같은 장소의 에 대한 시선을 따라가 본다.강일선 작화가의 꿈. 사진이 아니다. 물감을 흥건하게 흘려놓고 이깬 것이다. 작가의 전날 밤 꿈이다. 꿈이 그렇듯 시간과 장소에 대한 연관도 없이, 누구와 누구의 일관성도 없는 몽환적인 느낌 그대로이다. 작가의 꿈은 화가였으며, 사진으로나마 그걸 표현하는 것이 그의 꿈을 그려내는 대리만족이다. 노진화 작바캉스. .. 더보기
사진교육에서 멘토와 멘티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누가 그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에 한표! 인간은 스스로 바뀐다. 소크라테스도 동의했다. 교육도 정보의 입력이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도록 곁에서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 자극이란 동기부여일 뿐 진정한 내면의 변화는 자가동력에 의존한다. 관악구 청소년 사진 교육을 진행하면서 을 가졌다. 교육은 자신을 발견하는 도구일 뿐이다. 사진은 말을 꺼내는 계기이다. 멘토와 멘티가 만나던 날, 멘티도 멘토도 자신의 사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멘티는 말했다. '나무나 풀을 가까이에서 찍고 싶다.' '뒤모습을 찍고 싶다. 몰래 찍기가 아니라 그가 바라보는 세상을 함께 보고자 한다.' '새로운 발견을 원한다. 원래 놓여져 있던 세상이지만 다르게 보고 싶다.' '세상을 풍자하고 싶다.' 등등... 더보기
공간 사용 설명서, 공간이란 의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공간 사용설명서. 이렇게 딱 정해놓고 강의안을 짜기 시작한다. 자신감인지 아니면 겁없는 건지. 실행하는 과정에서 답이 나온다는 확신 때문이다. 우선 공간에 대한 사전적 의미로 부터 시작한다. 이라고 답하고 있다. 빈 곳이란 의미가 끌린다. 그럼 그곳엔 뭘 담아야 하는가. 그릇 같은 건가? 사람, 사물, 풍경 뭐 할 거 없이 막 채우면 되는 건가. 이런 시작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결론을 짓기까지 가본다. 사전적 의미처럼 공간은 빈 게 틀림없다. 비로소 세상이 빛과 함께 탄생 되었듯, 빛과 같은 드러내주는 무엇의 존재가 필요하다. 공간에 피사체의 등장으로 공간을 채우거나 관계 짓기 시작한다. 계기나 소재의 등장에 의해 서서히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공간은 피사체와 동시에 숙성될 기간이 필요하다. 그것은 시간.. 더보기
그녀의 몸짓이 예견하는 다양성. 2017년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몸짓은 언어다. 바디 랭귀지! 비 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뭐, 이 정도면 몸짓이 의미하는 것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소통되는 누구나 안다. 그런데 이 몸짓을 단순한 개인적 소통도구로만 바라보지 않고 한 해를 예측하는 방법과 매듭지어 보려한다. 그 정도로 인간의 몸이 품고 있는 예지력과 포용 범위는 방대하다. 두가지 방법을 통하여 그들의 성향과 2017년을 대하는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한다. 호기심 천국. 한번 놀아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표정 중에서도 눈빛이 강렬하게 상대를 자극하고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상과 조우하는 스타일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에 집중하며 자기만의 방식을 제안하는 삶의 형태를 갖는다. 2017년에게. 흥미로운 한해는 에 대한 제안이며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일상.. 더보기
작가의 의도는 선택과 집중, 몰입이라는 치유로 가는 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원래 사진찍기는 대화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자, 듣어주는 것이다. 여럿이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며, 혼자라면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이것이 사진 찍기의 개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감하는 메시지가 있다. 방대한 분량의 정보가 쏟아지는 일상에서 선택과 집중의 문제는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다 내려 놓고 하나만 골라내는 것이다. 소근거리지 말고 큰 소리로 짭게 말하는 것이다. 사진 찍기도 마찬가지다.바다에 가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새의 깃털이 그물에 걸려있고, 바람에 그물이 불룩 나온 배처럼 보인다. 두개를 하나의 키워드로 묶는 것이 중요하다. 한장과 두장은 배수의 문제가 아니다. 집요하게 달라드는 것이자 그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몇배의 어려움이 따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