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관련

seeing is believing. by 포토라피스트 백승휴 seeing is believing.모든 감각은 보다라는 시각으로 귀결된다. 느껴보라, 만져보라, 먹어보라, 들어보라 등 다양한 감각적 언어에는 항상 '보라'가 따라 다닌다. 그것은 모든 감각이 뇌 속에서 이미지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었고, 서양에는 'seeing is believing'이라는 말이 있었다. 인간에게 보는 것은 체험이다. 봐야 믿겠다는 말보다 더 무서운 말이 어디 있겠는가? 2014년 1년은 인물사진 컨텐츠 전문가과정의 사진가들에게 체험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요양원의 장수사진, 장애인과 노인들의 사진교육, 그리고 유명인들의 인터뷰사진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때로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을 찍으며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보다라는 .. 더보기
성북구 평생학습관, '낯선 기억'전시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전시는 보여주는 것이다. 보여준다는 것은 과시와 위안의 표시이다. 한 학기 강의가 끝나면 전시를 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자, '현재의 자아'에 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다. 수 많은 컷트들이 모아지고, 그 중에서 자신의 대표작을 선별한다. 그 과정은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자 자신에 대해 객관적,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이다. 성북구 평생학습관 포토테라피 수업은 사진 초보자들부터 시작하여 수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다. 수업은 그날의 커리큘럼에 대한 진도를 나가고, 각자가 제출한 사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다. 물론 사진에 대한 평가도 따르지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동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는 것에 있다. 그것이 바로 사진 찍기의 매력이다. 전시 엽서 디자인은 by 사진작가 .. 더보기
대림미술관 린다매카트니 사진전을 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대림미술관에 들렀다. 여성 사진작가 린다매카트니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관람객들이 발디딜 틈없이 붐볐다. 이건 과한 표현이고, 발디딜 틈은 충분히 있었다. 내가 언제 부터 이렇게 과한 표현을 썼지? ㅋㅋ. 린다의 작품은 여느 사진가들처럼 극명하게 비춰지는 사진의 테크닉이 포인트도 아니었고, 아우라처럼 즉석에서 다가오는 임팩도 없었다. 가볍게 보면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라는 백그라운드로 바라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남다른 무엇이 존재하고 있었다. 지속적 기록, 이보다 더 매력적인 것이 있을까?남편의 일상이다. 아니 이 시리즈에서는 가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했다. 세련된 화법으로의 표현이라기 보다도 지속적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보다 어려운 것도 없다. 토끼와 거북이, 까.. 더보기
프레임 속에 스토리텔링은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들은 말하기를 좋아한다. 길거리에 즐비한 커피숍도, 영화관도, 도서관도 자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강의장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도 사실은 자신의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현재, 아침드라마는 막장이다. 바람피는 남편과 잃어버린 아이를 지인이 키운 사연, 그리고 이를 갈아도 시원찮을 정도로 독한 캐릭터의 행동까지도 아침드라마의 빠져서는 안 될 구성요소이다. 유치하고 보면 안 된다고 되뇌이면서 아침이면 테레비앞에 멍때리고 앉아 있게 만드는 이유가 바로 이야기이다. 나는 국제적인 사진명장이다. 그것은 그냥 주지 않는다. 작품을 출품하고 입선작의 쌓이는 점수에 의하여 결정된다. 좌측의 사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프레임 속에서 벌어졌다. 이유는 갑자기 드러머의 북채가 윗쪽으로 향하는 바람에 끄트머리.. 더보기
2014년 중앙대 인물사진 컨텐츠 전문가 과정 18기의 2학기 워크샵.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체험보다 강한 학습은 없다. 정주영 회장의 말들 중에 제일 와 닿는 게 있다. '해 봤냐?'이다. 해보지도 않고 사람들은 안될 이유를 수없이 찾아낸다. 그것도 전문가 수준으로... 그러나 생각과 실제는 많이 다르다. 공식에 대입하면 풀리는 수학문제하고는 원천적으로 다르다. 이론과 실제가 다른 이유를 대라면 나는 책 한 권 분량은 되겠다. 달리 설명할 필요도 없다. 요즘 화두인 스펙이 그것이다. 스펙이란 해보지 않고 했다고 뻥칠 수 없다. 바로 '사기치냐?'고 욕먹고 개망신당한다.이 멋진 공간은 미래아트 스튜디오이다. 훌륭한 시설대비 렌트비가 저렴하다. 광주시 곤지암음 삼리 410-27. 010-3325 6362 전화를 하면 눈물나도록 친절한 아티스트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강추! 워크샵은 모델, 메이크.. 더보기
빛의 예술, 사람이 달라진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만족스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나는 의도적으로 인공광을 선호한다. 선호하기보다는 주체적 사진찍기의 습관적 익숙함때문일 것이다. 어떤 빛이 편리하며 좋으냐의 문제는 그때 그때 다르고, 사진가의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야 한다. 마치,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하는 것과 같다. 두 사진에는 선과 면을 설명하기에 좋다. 집중과 분산의 원리의 개념도 논할 수 있다.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처럼 얼굴의 선을 강하게 보여주는 것은 전체적으로 어둡기 때문이다. 반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밝아지면서 얼굴선이 같은 밝기이지만 잘 보이지 않는 것은 한곳으로의 집중에서 전체적으로 분산되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조명비를 극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인물의 라인에 시선을 끌도록 한다. 우측의 사진은 필라이트를 .. 더보기
누구나 알기 쉬운 사진찍기 입문하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을 배우러 오는 사람들 중, 십중 팔구는 자신을 사진을 못 찍는다고 말한다. 그 말의 뜻은 사진을 잘 찍을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스스로에게 그렇게 주입시키고 있는 것이다. '나는 사진을 잘 찍을 수 없다.'라는 생각을 반복해서 하게되면 정말로 사진 못 찍게 된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사진을 전부 찍고 다닌다고 무조건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다. 단 사진에 관심이 있고, 사진으로 즐거운 놀이를 하려면 나의 말을 듣는게 좋다.본 페이지에서는 한장의 사진으로 빛과 그림자를 논함으로써 전반적인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하고자 한다. 빛과 그림자,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나 흔해빠진 이들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고도 세심하게 바라봤는지를 묻고 싶다. 이것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질여부를 평가할 수 있.. 더보기
비오는 날의 사진찍기. 서울의 숲.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삶은 무조건 선택과 선택의 대결이다. 그 선택은 다시 이야기의 발원지가 된다. 인생은 이야기에 의해서 화려하게 구성되며,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든다. 선택 하나가 이야기를 만들고, 인간은 그것을 곱씹으며 따분하지 않게 산다. 비오는 날의 출사는 여간 고민스러운 것이 아니다. 화창한 날도 있는데 굳이 비오는 날이라니. 출사가 있던 날, 적은 인원으로 진행하겠다는 나의 마음과는 달리 꽤 많은 인원이 참여하게 되면 여간 뿌듯한게 아니다. 또한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유는 그 사람들이 출사를 나온 의미를 찾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가 오기 때문에 인파로 붐비던 공원이 한가해지면서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이와 낯선 장면들이 좋았다는 이들까지 다양한 느낌들을 말해 주었다. 이 말은 어떤 칭찬보다 고래.. 더보기
초보자의 쉽게 사진 찍기. 계기 프로젝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요즘처럼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시절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꽃무더기가 때로는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차를 타고 목적지를 가는 도중에 행운처럼 멋진 풍경이 말을 걸어 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보려고 노력하면 보인다는 것이고, 우연히 환상적인 시점을 보여주기도 한다. 육금자 작.사진을 찍기 전에 이론을 배우고 시작하면 좋다. 좋다는 것은 절대적이란 말이 아닌 뜻도 포함된다. 그러나 초보자들에게 먼저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가라고 한다. 사진을 찍는다. 물론 자동 노출로 찍는다. 과학의 발달이 카메라를 성능좋게 만들어 놨다. 처음에는 모든 일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더욱 적극적이게 된다. 좌측에 사진은.. 더보기
선유도의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선유도의 석양은 매력적! 사진촬영에의 답사란 똑같은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예견하는 것이다. 우연일까, 다른 일로 선유도엘 몇 번 갔었다. 갈 때마다 저녁나절이었고, 그 상황은 뭔가 끌어 당기는 힘이 있었다. 그것은 빛이었고,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겸손한 빛의 질감에 있었다. 빛이 넓은 정원을 감싸고 있었다. 나의 마음을 평온하게 했다. 얼마 후, 선유도에서의 촬영 요청이 있었다. 인물사진의 정통 스타일일 수 있다. 아이들의 포즈에서부터 전체 구성이 그렇고, 비네팅 방식부터 아이들의 포징이 그렇다. 그들의 어울림은 자연을 가장한 철저한 계획으로부터 완성된 것이다.아이들이 뛰는 것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다. '뛰어 노는'이란 어휘는 아이들을 상징한다. 서울시 교육청 표지로 실릴 사진의 일부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