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Therapy/photo play - 더불어 함께 함

photo play,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기업은행 vip 행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누구나 대우 받길 원한다. 그것도 특별한 대우!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방법은 많지만 <백승휴 만의 방식>을 소개하려 한다. 배려는 상대의 행위보다도 받아들이는 쪽에서의 느낌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느끼는 것이다., 그걸 사진으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백승휴의 photo play 이다.  사진이라는 컨텐츠를 활용하여 파티에 모인 전부가 각각 그런 느낌을 받게 해준다. 본 사진들은 2016년 기업은행 vip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장면들이다.

백승휴의 photo play 중에는 차려진 음식이 보이지 않는다. 컨텐츠의 오묘함  때문에 차려진 음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이 메인은 아니나 사진명장의 사진찍기과정에 무료함을 달래기위한 또 다른 사진찍기의 결과물이다. 이 또한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함께 참석한 사람들과의 기념촬영을 비롯한 몰래 찍힌 사진들이기 때문이다. 

후레쉬가 발광은 말을 거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시작을 알린다. 사람들이 몰린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다가 남들이 찍히는 장면을 바라보게 된다. 훔쳐 보는 것이다. 자신이 찍히는 것은 주관적 행위라면 타인이 찍히는 장면은 객관적 시선이 되는 것이다. 이 둘의 비교를 통하여 자신에게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수순을 밟게 된다.

강의의 절반은 그들에게서 이야기를 듣는다.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다가간다. 낯설다. 자신을 말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신을 만난다. 자신을 부르는 명칭을 '나는'에서 '그는, 그녀는, 또는 그들은'으로 바꾼다. 타자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화면에 나타난 자신의 이미지를 강의장 안에 있던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긍정적인 언어로 바라봐 주는 동료들이 있기에 더욱 즐거워진다.

늘 photo play가 그렇듯, 강의가 끝나갈 무렵이면 초반에 찍었던 사진이 전시된다. 사람들의 관심은 자신의 사진에게로 쏠린다. 진지한 눈빛들이 심상찮다. 나를 바라보는 것이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최고의 열광적인 관심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스스로의 관심, 이것이 photo play의 정체성이자 이유이자 영향력이다. 행사 참여후 돌아갈때 받게 되는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일 것으로 확신한다. 나를 선물 받는다?


photo play,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기업은행 vip 행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