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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2017 대한민국 평생학습 현장을 빛낸 사람들 송년파티를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상을 바꾸다. 어떻게 바뀌나? 위대한 몇명이면 되나? 택도 없다. 그 뒤에 숨겨진 다수가 한다. 혁명도 그렇다. 모두가 함께 해야 가능하다. 평생학습이 답이다. 공감하는 이들이 모인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그들을 바라본다. 평생학습은 말 그대로 평생의 학습이다. '평생'이란 말 속에는 <누구나 언제나>란 조건이 담겨 있다. 각자가 싸온 음식을 먹으며 논다. 놀다가도 이야기를 나눈다. <건설적 토론>을 하는 괜찮은 사람들.


떠들다가도 누군가 말을 시작하면 경청한다. 잘 훈련된 교육생 같다. 송년회를 빙자한 의기투합의 장이다. 모두의 눈빛이 빛난다. 의지를 불사른다.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한 곳곳에서 <이한몸 불살라>멤버들이 모여 내일을 다짐하는 자리다. 성탄 컨셉은 <참교육이란 선물>을 받고자 하는 바램이 담겨있다. 김유미씨의 진행으로 이어진 <왁자지껄 토크>는 모두가 하나되기에 충분하다. 교육이 사람을 바꿀 순 없다. 불을 지피는 것이다. 교육이란 계기를 통하여 스스로 꿈틀거리게 하는 것이다. 교육의 조건은 가식이 아닌 진정성이다. 그날 밤, 다졌던 의지를 불태워 세상을 바꾸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 나도 동참하려 한다.

2017 대한민국 평생학습 현장을 빛낸 사람들 송년파티를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