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닮는다. 사람과 사물을 대상이라고 한다. 대상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시간은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네명이 식사를 한다. 플로리스트, 포토테라피스트, 그리고 성형외과전문의와 골프코치이다. 그들을 연결한 단어는 <자연스러움> 이다. 자연스럽다는 말은 자연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거스르지 않는 것이다. 흐르는대로 내버려두는 것이다. 플로리스트는 자연 속의 꽃을 형상화하고, 사진으로 그 자신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포토테라피스트이다. 그 말을 듣던 성형전문의는 자신의 성형 방식과 비슷하다고 말하면서 김형국 코치의 줄넘기보다 쉬운 골프이야기를 꺼낸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무르익는다. 밥값은 골프코치가 낸다. 그는 <내 인생의 첫골프 수업> 저자이기 때문이다.
마음골프학교 김형국 코치가 책을 냈다. 책을 평가하자면 잘 썼다. 공학도 출신, 대기업 직원에서 골프선생으로 직업을 여러번 바꿨다. 될 때까지 노력한 그의 삶이 책 속에 녹아있다. 초보도 읽으면 초보티가 나지 않는 노하우도 써있다. 책은 원래 그를 그대로 옮겨 놓는다. 스윙이며 자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섹션으로 나눴지만 한가지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태생의 그 사람과 후천적인 영향으로 변화된 모습이 현재의 그다. 생각 뿐만 아니라 몸도 다르다. 그 사람다운 골프를 만들어낸다. <7주만의 라운딩>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수천명의 수강생이 그 과정을 거쳐 필드로 보내졌다. 원리를 보여주며 골프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다독인다. 읽으면서 매끄러운 글 솜씨와 기획에 놀란다. 금방 2쇄에 들어간 골프책, 현재 골프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를 찍은 사진이다. 과감하지만 골프 코치다운 모습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그도 이걸 좋아했다. 표지에는 다른 사진을 넣었다. 좀 더 점잖은 사진을 골랐다. 사람들이 놀랄 것이란 생각이란다. 그는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이다. 그는 김형국 코치에서 저자라는 점하나를 더 찍었다. 지긋이 바라보는 모습이 현장처럼 책에서도 보여진다. 골프가 부담이라면 김형국 코치를 찾아가길 바란다. 맞춤 정장처럼 대화 속에서 자신에 맞는 골프를 제안할 것이다. 그의 특기는 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그 사람에 맞는 방식을 찾아낸다.
<내 인생의 첫골프 수업>, 저자 김형국 코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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