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엄마를 좋아해 (강남구 가족사진)
돌사진을 울면서 찍었고
백일사진은 웃으면서 찍었다.
이제는 어른처럼 행동하려 한다.
아빠는 아들의 경쟁자이다. 엄마를 사이에 두고 사랑싸움을 하고 있는 중이다.
부자지간은 묘한 기운이 흐른다. 의리로 말하기는 좀 그렇고
이 나이에 아빠는 나쁜남자다. 요즘 말하는 멋진 나쁜남자가 아니라 그냥 나쁜사람이다.
이유는 뻔하다. 엄마를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그렇다.
프로이트는 이런 갈등상황을 '에디푸스 콤플렉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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