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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얼굴 특강, 우리은행 춘천점을 찾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요즘은 어디를 가나 친절하다.
백화점이나 길거리 상점 그리고 관공서까지도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인간중심이며 모든 업이 서비스화되고 있다. 즐거운 비명, 행복을 꿈꾸는 인간의 니즈에 대한 답변일 것이다. 특히 은행은 더욱 그렇다. 돈을 맡기든, 돈을 꿔가던 간에 말이다. 은행원의 미소속에 방호벽을 허물지게 된다.

나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인식시키고 그 중요성을 인지시키며 자신의 표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나의 가족이다. 물론 옆구리를 찌르면서 서로에게 웃음을 자극했으나 웃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단순한 인간의 뇌의 시스템이다.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웃음을 지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인지심리학이다. 


강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나는 고정의 관념을 탈피하고자 했다.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무표정하거나 미소띤 것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촬영해 왔다.  그것과는 좀 다르게 접근했다. 퍼포먼스처럼 소통의 바디랭귀지를 통해서 직원간의 우호스러움을 나타내고자 했다. 그렇지 않은가? 아무래도 이런 표정은 오버액션스럽지만 친근감을 준다. 나의 촬영의도이다.


미인들이다. 그러나 한 순간이지만 타인이 이 순간을 바라봤지만 이것이 전부인냥 보일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자신에게서 이런 표정이 나왔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을 것이다. 순간 놀랐을 것이라 본다.


원래 인상이 좋던가, 밝은 표정으로 상대를 대하는 모습은 신뢰를 준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서 미소지으면 상대를 직접 바라볼 때보다도 신뢰가 간다. 밝은 표정이 아름다움이다. 미의 어원처럼 보기에 즐겁기때문이다.



웃는 얼굴은 어떠한 성형보다도 사람을 기분좋게 한다. 진지한 모습 또한 상대의 신뢰를 준다. 춘천에서의 만남은 나를 기분좋게 만들었다. 고로 우리은행 춘천지점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아름다움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매력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항상 사람들은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눈동자, 얼굴의 구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만났다. 나는 과감하게 말했다. 관리의 문제이다. 상대는 관리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지않은 시간후에 만났을때 많은 변화가 있을 아름다운 여성이되어있기를 바란다.


나의 강의는 준비하는 시간이 더욱 흥미진진하다. 3시간 전에 도착하여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면서 그들과의 친분이 두텁게 되었는 듯하다. 소양호가 있는 춘천에서 닭갈비의 향의 맡으며 골목을 지나 저녁식사는 소고기 안창살을 먹고 왔다. 소주도 한잔 곁들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