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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2014 캠퍼스리유즈챌린지 - 빈병 재사용 인식 확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4 캠퍼스리유즈챌린지 - 빈병 재사용 인식 확산'

우리는 재활용에 익숙하다. 플라스틱 용기를 모아서 녹인 다음 다시 새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것을 재활용이라 한다. 그러나 이번 용기순환협회에서 제안하는 재사용이란 것은 말 그대로 소독해서 다시 쓰는 것이다. 물론 사용하는 사람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 병에는 원래 병 값까지 소비자가 지불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그런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하는 것이라고 리챌 총괄기획운영을 맡고 있는 신영석 본부장과 강정은 팀장은 말했다.


홍보요원으로 대학생들을 선발했다. 젊음이란 상징어를 REUSE란 텍스트와 비유하고 있다. 젊은 피, 아침에 일어나면 쌩쌩해지는 날쌘돌이가 되는 젊은이들의 패기와 닮아 있기 때문이리라. 그들의 당당한 얼굴들, 빈병에 리본을 달고 전진하는 모습들, 점프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스럽게 하는 움직임들, 그리고 'We use REUSE!'라는 펫말과 어울리는 젊음이 그것이다. 사진은 그 의미를 대신하고 있다. 젊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재사용이란 의미는 적극적 삶에 대한 제안이다. 잘 되길 바란다.


'2014 캠퍼스리유즈챌린지 - 빈병 재사용 인식 확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